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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 드라마,영화

꿈과 사랑을 그린 영화, 라라랜드

by 쩡이@ 2025.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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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라랜드' 포스터

2016년 개봉한 영화 ‘라라랜드(La La Land)’는 단순한 로맨스 영화가 아닙니다. 뮤지컬, 재즈, 꿈, 사랑, 현실을 아름답게 엮어낸 작품으로, 개봉 이후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특히 ‘라라랜드’는 감각적인 연출과 음악, 배우들의 열연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오스카 시상식에서 6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2024년이 된 지금, ‘라라랜드’를 다시 본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이 영화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와 함께 줄거리, 숨은 의미, 그리고 명장면까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라라랜드 줄거리: 꿈을 쫓는 두 남녀의 이야기

‘라라랜드’의 주인공은 배우를 꿈꾸는 미아(엠마 스톤)와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각자의 꿈을 좇으며 살아가는 두 사람은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첫 만남과 사랑의 시작

미아는 할리우드에서 성공한 배우가 되길 꿈꾸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여러 오디션을 보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세바스찬은 진정한 재즈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자신의 클럽을 여는 것이 꿈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생계를 위해 크리스마스 레스토랑에서 정해진 곡만 연주하며 지내고 있죠.

어느 날, 세바스찬이 레스토랑에서 즉흥적으로 재즈 연주를 하다가 해고당하는 모습을 미아가 보게 됩니다. 이후 두 사람은 여러 차례 우연히 마주치고, 티격태격하면서도 점점 서로에게 끌리게 됩니다.

 

함께한 시간과 현실의 벽

미아와 세바스찬은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세바스찬은 미아에게 클래식 재즈의 매력을 알려주고, 미아는 세바스찬이 클럽을 열 수 있도록 용기를 줍니다. 반대로 세바스찬은 미아에게 자신의 연극을 직접 써서 공연해보라고 조언하죠.

하지만 현실은 두 사람의 관계를 흔들어 놓습니다. 세바스찬은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원치 않는 팝 재즈 밴드에 합류하고, 미아는 자신의 연극이 관객들의 외면을 받으며 상처를 받습니다. 점점 바빠지는 세바스찬과 오디션에서 실패하는 미아는 서로에게 소홀해지고, 결국 이별을 맞이하게 됩니다.

 

각자의 꿈을 이룬 후, 다시 만난 두 사람

몇 년 후, 미아는 성공한 배우가 되어 할리우드 스타가 되었고, 세바스찬도 자신만의 재즈 클럽을 열었습니다. 어느 날 미아는 우연히 세바스찬의 클럽에 방문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세바스찬은 미아를 위해 ‘미아와의 추억’을 담은 피아노 연주를 합니다.

그가 연주하는 동안, 두 사람은 만약 서로의 선택이 달랐다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의 시퀀스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결국 현실로 돌아오고, 미아는 남편과 함께 클럽을 떠납니다. 두 사람은 마지막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 짓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라라랜드’가 전하는 의미: 사랑과 현실, 그리고 꿈

이 영화는 단순한 로맨스 영화가 아닙니다. 오히려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갈등을 담고 있습니다.

1) 꿈과 현실의 갈등

- 미아와 세바스찬은 서로의 꿈을 응원했지만, 결국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사랑보다 꿈을 선택해야 했습니다.

- 많은 사람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있음을 공감하며, 영화는 씁쓸하면서도 현실적인 메시지를 던집니다.

2)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도 의미가 있다

- ‘라라랜드’의 결말은 전형적인 해피엔딩이 아닙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각자의 자리에서 성공했고, 서로의 꿈을 이뤄줬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관계였습니다.

- 모든 사랑이 해피엔딩으로 끝나야만 가치 있는 것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3) 예술과 음악의 중요성

- ‘라라랜드’는 음악 영화인 만큼, 재즈 음악과 뮤지컬 요소를 활용해 감정을 극대화합니다.

- 특히 세바스찬이 연주하는 ‘City of Stars’와 ‘Mia & Sebastian’s Theme’는 영화의 감정을 잘 표현하는 명곡으로 남았습니다.

3. 라라랜드 명장면 & 명대사

1) 언덕 위의 뮤지컬 장면 (‘A Lovely Night’)

미아와 세바스찬이 언덕 위에서 장난치며 노래하고 춤추는 장면은 이 영화의 대표적인 뮤지컬 시퀀스입니다. 두 배우의 호흡과 아름다운 배경이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합니다.

2) 미아의 오디션 장면 (‘The Fools Who Dream’)

미아가 마지막 오디션에서 부르는 노래는 꿈을 향한 열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가슴을 울리는 가사와 엠마 스톤의 열연이 어우러져 감동을 선사합니다.

3) 마지막 상상의 시퀀스

세바스찬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펼쳐지는 ‘만약 우리가 헤어지지 않았다면?’이라는 상상의 시퀀스는 영화의 감정을 최고조로 끌어올립니다. 현실과 이상의 차이를 보여주는 이 장면은 많은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결론: 왜 2024년에도 ‘라라랜드’를 다시 봐야 할까?

‘라라랜드’는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영화입니다. 단순한 로맨스 영화가 아닌, 꿈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겪는 현실적인 갈등과 선택을 섬세하게 그려냈기 때문입니다. 2024년에도 여전히 우리의 삶 속에서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혹시 지금 목표를 향해 달려가며 힘들어하고 있다면, 다시 한번 ‘라라랜드’를 보면서 위로를 받아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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